이름 걱정남
제목 매독 관련 질문입니다...
등록일 2016-12-28
조회 89
내용 우선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벤트가 있은 후, 6주 정도 지나서 지스로맥스정 2g을 1회 복용하였습니다.
그 후, 6주 정도 더 지나서...(이벤트 후, 12주후 되는 시점입니다.) 매독 에이즈 및 기타 성병 검사를 하였는데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그때 매독 관련된 검사는 다 했습니다. RPR, TPLA, FTA-Abs igM, igG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잊고 지냈는데 이벤트 후, 6개월 정도 지나서 갑자기 손등과 손바닥에 발진이 올라왔습니다. 가렵지는 않고 동네 피부과에 가니 접촉성 알레르기 같다면서 약을 줘서 1주일 정도 먹고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 후 1년이 지난 지금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입안이 이유없이 까지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서 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제가 궁금한건,
1. 12주 지나서 매독 검사에서 음성이라면 혹은 1년 지나서 매독 검사에서 음성이라면 완전히 음성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몸에 다른 이상이 있어도 매독에 대해서는 잊고 지내도 되는 걸까요?
2. 그리고 어떤 사이트에서 2기 매독중에 손바닥 발진으로도 전염이 가능하다는데...
그럼 발진이 있었을 무렵 아이와 손을 잡는다거나 누구를 만진다거나 하는 행위로 매독이 전염될 수 있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3.제가 6주 후에 먹은 지스로맥스가 매독검사결과에 영향을 끼쳐서 위음성이 나오거나 했을까요? 그거 때문에 매독균이 천천히 자라고 있다거나...이런건지...
4. 매독발진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로 잘 가라앉나요??
5.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보시기에 제가 추가적인 매독검사나 다른 검사가 필요할꺼 같으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새해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답변 등록일 2016-12-2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그렇습니다.

2. 매독의 전염은 매독균이 스며나오는 병변에 직접 접촉되어서 유발됩니다. 1기 매독궤양과 2기 매독의 점막반이나 콘딜로마 라타 같은 축축한 병변에서는 고농도로 매독균이 스며나오나 손바닥의 딱딱하고 건조한 발진에서는 단순히 손을 잡는 정도로 전염될 우려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혹시 손바닥을 강하게 문질러서 진물이 나는 상태까지 만들면 가능할 듯 하네요. 또한 반대편의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약한 점막부위라면 매독균이 침입하기 용이하나 단단하고 건강한 피부라면 감염되기 어렵습니다.

3. 노출후 6주시점에 매독에 감염된 상태였다면 특이면역은 진작에 시작되었을 테고 지스로맥스 1회 복용에 의해서 중단될 리는 없을 듯 하니 위음성이 생길 수는 없을 듯 합니다.

4. 그런 약으로 매독발진이 가라앉지는 않습니다.

5. 감염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니 더 검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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