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ㅜㅜ
제목 일상생활에서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16-11-04
조회 38
내용
fiogf49gjkf0d
저는 이제 곧 12주가 되는 사람입니다. 아마 이번주에 검사를 할 것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갑자기 큰 일이 급해서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변기 커버가 닫혀 있었기에 손으로 열고 급하게 볼 일을 봤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주간의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신경쓰이는 일이 생겼습니다. 변기 커버를 급하게 열고 큰일을 보느라 좌변기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 변기에 무엇이 묻어 있었는지를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평소에는 화장지로 변기를 닦고 물을 내리고 볼 일을 보는데 어제는 너무 급작스러워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신경쓰여서 잘 때도 엄청 불안하였습니다.)
선생님 만약에요.

1. 변기에 hiv 바이러스 보균자의 혈액이 묻어 있거나 좌변기 안에 보균자의 피나 대변이 있었을 경우 그것이 제 살에 닿거나 항문에 튀어서 hiv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나요? 0.00001%라도 가능할까요? ㅜㅜ(이제 12주가 다 되어 가는데 이 일 때문에 다시 12주를 기다려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미쳐 죽겠어요. ㅜㅜ)

2. 좌변기에 혈액이 묻어 있거나 변기 안에 많은 혈액과 대변이 있었을 경우(너무 급해서 눈으로 인지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변을 보고 변기 안을 봤는데 피똥이 있길래 그게 제것인지 원래 있던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감염 가능성이 없다면 왜 그런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ㅜㅜ

3. 제가 성병도 걱정 중인데요, 만약에 성병 걸린 사람의 혈액이 변기에 묻어 있거나, 좌변기 안에 피나 대변이 있었을 경우 그것이 제 살에 닿거나 항문으로 튀어서 감염될 수도 있나요?

4. 오라퀵 검사를 할 때 술냄새가 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담날 검사를 해도 되는 건가요?

5. 정확히 84일째 검사인데요, 저 위에 1, 2가 감염 가능성이 없다면 이제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선생님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16-11-04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대변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변기안의 희석된 피가 튀어서 감염이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으니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2. 감염된 혈액의 원액이 고스란히 점막에 튀어도 감염확율은 0.09% 정도뿐입니다. 희석된 혈액은 감염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감염자의 것일 가능성도 거의 없으니 가능성은 0%에 수렴할 것 같습니다.

3. 매독도 혈액으로 감염될 수 있긴 하나 혈액을 통한 매독의 전염은 상당히 드무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4. 무방합니다.

5. 애초에 감염될 상황은 아니라고 보이며 84일 검사해서 음성이면 당연히 더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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