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행복하자
제목 hiv 관련
등록일 2016-07-06
조회 57
내용
fiogf49gjkf0d
우선 저는 남자 동성애자이고 사귀는 사람이 hiv 보균자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친구도 우연찮게 알게 된 사실이라 많이 놀랬고 한동안 맨붕온 거 달래주고 그랬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거친 후 검사한 결과 다행히도 저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저는 그 친구와 관계를 끊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 친구인데 저까지 버리면 그 친구는 남은 생을 넘 비참하게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그 친구는 해당 병원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높지 않고 면역력 수치는 높아서 굳이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약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관계시가 문제가 될텐데, 우선 저는 오럴섹스는 서로 하지 않을껍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건 좀 꺼려지네요.

그렇다면 제가 콘돔을 항시 착용하고 관계를 맺는다면 제 입장에선 많이 위험한 행동인가요? 어느 연구에선가 콘돔 착용하고 보균자와 한번 관계시 감염확률은 0.3%(?) 정도라도 본 것 같아 안심은 되지만 항상 콘돔을 착용한다는 가정하에라도 보균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는 많이 위험한 걸까요? 참고로 저는 삽입을 하는 포지션(탑) 입니다.

지켜주고 싶은데 성관계 때문에 상처주거나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답답한 맘에 질문 올립니다.

아! 그리고 혹시 트루바다가 예방기능이 있다고 뉴스에서 봤는데요. 그 친구가 다니는 감염내과에 애인이라고 말하고 처방 받고 복용할 수 있을까요?

친절한 상담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6-07-06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남성동성애에서 삽입하는 역활일때 감염확율은 만명당 6.5명으로 0.065%입니다. 콘돔으로 막아지는 확율은 높게보면 99%에서 낮게보면 80% 수준으로 봅니다. 콘돔이 올바로 착용되지 않거나 벗겨지거나 혹은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고 보아야하구요. 보수적으로 잡아서 대략 90% 막아진다고 가정했을 때는 0.0065% 정도 되겠네요. 확율로만 보면 미미하지만 만에 하나 감염될 경우를 상상한다면 알면서 성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지 않을 까 싶네요.

트루바다는 한알에 13730원입니다. 예방적인 치료로 먹는 경우는 1개월 복용해야하는 것이구요. 성관계 한 날만 한알 먹는 정도로는 효율적으로 예방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정식으로 감염자로 등록된다면 나라의 지원으로 거의 비용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감염자가 아닌 이상에는 자비로 사서 복용해야할 텐데 감당이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관계를 지속해야한다면 차라리 친구분이 복용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친구분이 수시로 검사해서 바이러스수치가 낮게 유지되는 가도 확이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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