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전소희
제목 매독관련 질문입니다
등록일 2016-05-16
조회 82
내용
fiogf49gjkf0d
이런 상담을 하게되어 부끄럽지만 포비아로 인해 너무 괴로워 질문 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10주전, 여자(30대후반)와 성접촉이 있었던 남자는 역가 1:4에 매독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역가는 여자와 성접촉이 있었던 때로부터 2달 지난 시점에 검사결과로 나온 수치입니다. RPR 1:4 TPLA수치는 200이 넘었던거 같습니다. 확실한 매독환자로 나왔습니다. 과거 매독치료를 했던건지는 모르겠으나(본인은 아니리고 함) 사실 남자의 말은 그 어떤 것도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구요...

여자와 남자가 가졌던 성접촉은
1. 남자의 성기로 여자의 클리토리스와 음부 접촉(삽입은 아님)
2. 남자의 입으로 여자의 입과 가슴과 음부 접촉(키스, 구강성교)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질, 항문, 구강에 삽입되는 성교는 없었습니다. (남자가 발기가 되지 않았다고 함)

질문입니다
1.남자의 RPR역가가 성접촉이 있었던 2달 전에는 더 높았을 수도 있는지요?
2. RPR역가와 상관없이 위의 행위로 매독이 전염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인지요? 역가가 큰 영향을 주는지요?
3. 남자가 성기에 궤양이 있었고 콘돔을 끼지 않은 상황였다면, 삽입은 안했더라도 여자의 질 입구쪽에 닿기라도 했다면 감염 될 수가 있는지요?
4. 성접촉 후 15일 된 시점에 여자의 혓바닥 아래 크고 단단하게 융기된 물집 비슷한게 생겼었는데 구강매독 증상일 수 있는지요?
5. 12주 검사(12주4일째에 받을 예정)를 받아 음성이면 더 이상 검사하지 않고 잊고 살아도 되는건지요?
6. 엄청난 포비아로 인해 2개월 넘게 잠을 제대로 자질 못했습니다. 영양섭취도 부족했구요. 이런 제 건강 상황이 항체형성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12주 검사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요?
7. 성접촉 후 5주쯤 됐을 때 감기가 심해 독감주사(리보스타 마이신)를 맞았었는데 검사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요?
8. 매독의 경우 곤지름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요, 위 상황에서 곤지름 검사를 받아야 할련지요? 아직 증상은 없습니다.

5주3일째, 6주째(이땐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로 매독검사를 했는데, 다른 검사들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매독도 물론 음성), 7주4일째 검사들 모두에서 RPR 및 TPLA모두 음성이었습니다.
너무 무섭고 괴롭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런 질문 할 기횔 주셔서 다행스럽고 고맙습니다
답변 등록일 2016-05-17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치료를 안했는 데 역가가 2개월만에 크게 변하긴 어렵습니다.

2. 위의 기술된 행위로 감염될 가능성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역가가 높을 수록 매독균에 의한 반응이 격렬하다는 의미로 보아도 됩니다.

3. 궤양이 살짝 질입구에 닿는 정도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궤양에서 스며나온 매독균이 여성의 질점막이나 피부의 상처로 다량 파고 들어야 감염됩니다.

4. 여성의 구강으로 접촉은 키스 뿐인데 남자의 구강에 매독의 병변이 있었을 가능성도 희박하고 15일만에 매독병변이 생기는 것도 빠르고 증상자체도 1기매독의 궤양은 아닌 듯 하니 전체적으로 봐서는 매독병변으로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5. 12주검사에서 음성이면 확진으로 보고 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6. 수면부족이나 영양부족이 항체형성에 영향을 줄정도는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7. 리보스타마이신은 매독에 별다른 효과가 없으니 검사에 영향을 주기 어렵습니다.

8. 일부러 곤지름 검사를 받으러 가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혹시라도 산부인과진료를 받게 될 경우가 향후에 있다면 같이 검진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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