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진짬뽕
제목 공중화장실에서 HIV 감염이 가능할까요?
등록일 2016-02-13
조회 32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저는 수 개월 전, 찝찝한 경험으로 3주간을 고민하다가 리뉴에 방문해서 PCR 검사를 받았던 환자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 주셨던 원장님 덕분에 편안하게 검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음성이 나와서 안심하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다시 한번 문의 드리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 사무실 건물의 공중화장실에서 상처가 난 손을 씻은 후, 벽에 걸린 페이퍼타올을 꺼내 물기를 닦으려 했는데요.

페이퍼 타올을 뽑아든 순간 페이퍼타올 바로 아래쪽 벽에 핏자국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들짝 놀라서 페이퍼타올을 바로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페이퍼 타올에도 피가 묻어 있었는지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소름이 확 끼쳐서, 흐르는 물에 손을 황급히 재차 씻고 나왔구요. 걱정이 되는 게, 손을 씻을 때 손에 아물어 가는 약간의 상처들이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상처는 3~4일이 지난 상처이며 피는 멎고 붉은 속살만 보이는 것이 하나,
그 다음은 화장실 바로 가기 전 손톱 밑이 살짝 벌어져서 출혈은 없고 따갑기만 한 것이 하나입니다.
상처가 있는 부위로 직접 페이퍼 타올을 집진 않았습니다.

정신을 좀 차린 후 약 10분 후에 다시 화장실에 가서 핏자국을 확인해보니 어느 정도 많이 말라서 덩어리가 벽에 엉겨붙어 있는 핏자국이었습니다. 제가 손을 씻던 시점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요...

만약에, 뽑아 든 페이퍼 타올에 젖은 피가 묻어 있었다면, 이 피에 있는 바이러스가 상처부위로 흘러들어와서 감염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검사를 받아볼 만한 수준인 것인지도 궁금하며, 또한 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성관계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문의 드립니다.

항상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곳에 있는 다른 문의들도 좋은 참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 등록일 2016-02-13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페이퍼 타올에 피가 많이 묻어서 축축하게 느껴졌거나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게 보인 정도라면 모를까 약간 묻어서 마른 상태라면 감염의 우려는 사실상 0%에 수렴할 것 같습니다. 그랬다면 순간의 일이어도 어느정도 인지되었겠지요.

검사를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고 성관계의 자제도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냥 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