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마포녀
제목 의사선생님
등록일 2015-09-26
조회 57
내용
fiogf49gjkf0d
학교 오다가다가 간판으로만 본 병원인데 이렇게 글 남겨요...
참고로 남자는 아니지만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려요..

얼마전 가다실주사를 맞고 hpv검사까지했는데
오늘 정상이라는 결과를받았습니다.
제가 hpv검사를 받게된건 두달전쯤 남자친구와 애매한? 첫 관계를 했는데 (끝까지는 삽입하지 않았고 콘돔을 착용했습니다.)
혹시 제가 그 일때문에 hpv에 감염되었을까봐 계속 걱정이되서 검사를 했던거거든요.
근데 정상이라는 결과를 받았는데도 아직 걱정이 가시질않고 불안하기만합니다.


그것뿐만이아니고 손과 성기가 접촉해도 바이러스는 옮을수있다고 들었거든요..ㅠㅠ 남자친구가 자신의 성기를 만진 손으로 제 아랫쪽을 계속 만지는 행위를 많이 했었고 그것때문에 질 깊숙한 곳이 아닌 바깥쪽? 외음부? 쪽에 바이러스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구요.. 그 쪽에 있었던 바이러스가 항문쪽까지도 들어갔을수도있을것같고.. 항문에 감염되면 구강암 항문암 위험도 있다는데..ㅠㅠ계속 그런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다른사람에게 옮길까봐 계속 성관계를 기피하게 될것같습니다.. 외음부에 바이러스가 있으면 저와 관계가지는 남자에게도 옮을수있고, 바이러스가 없어진다고해도 이미 가다실주사맞았을당시에 감염되어있었기때문에 없어진다고해도 예방효과를 기대할수 없다고들었는데, 그것때문에 주사를 다시 맞을수도없고ㅠㅠ에휴...

아직도 가다실맞기전에 관계나 애무를 했던게 이렇게나 후회되는데ㅠㅠㅠ 정말 너무 걱정되고 힘들어서 밤에 불면증까지 생길정도예요..
지금 남친이 hpv보균자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전 아직 21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hpv에 대해 알게되니
곤지름은눈으로 구별이 된다 해도 나머지는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관계를 가질지...

이런 바이러스를 모르기 전에는 매일이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갑자기 티비에서 키스신이나 배드신을 보기만 해도 감염자가 아닌가 걱정이되고
술자리에서 남자 선배님들이 먹고 주는 소주잔으로 술 먹기도 무섭고 찜질방이나 목욕탕도 가기가 무서워요.
친구들은 그런걱정도 안하고
hpv가 뭔지도 모르는 친구도 많은데
저는 이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무섭고 관계를 가지기도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만나는 상대방에게 너 hpv나 다른 성병 검사받아본적 있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포비아에 빠진것 같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