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토미
제목 원장님, 매독관련 문의 사항이 있습니다.
등록일 2023-10-17
조회 733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문의 사항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먼저 게시판에 답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밤에 노래방에 방문을 하였는데 함께 하였던 도우미 여성에게 약 30초 정도의 구강성교를 받았습니다. 집으로 귀가 후 현타가 와서 바로 깨끗하게 샤워 후에 잠을 취하였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 달 정도 지난 후에 우연히 귀두 아래 쪽의 피부를 보니 약간 진한 회색의 둥근 원형의 흉터와 같은 모습이 보이고, 바깥쪽 피부에 하얀 막이 생겨서 손으로 걷어낸 후 포비돈을 발랐습니다. 흉터와 같은 피부 아래쪽을 손으로 잡아보니 약간 단단한 이물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흉터는 붉은 색의 상처형태는 아니었고, 안으로 파여있는 형태는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손으로 피부를 늘려봐도 피부를 뚫고 들어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미세하게 아주 작은 구멍(0.1 mm) 같은 형태는 두 개 정도 확인하였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문의 드리고 싶은 점은 혹시 그런 흉터의 모습이 경성하감 형태의 매독궤양인건지 아니면 매독궤양이 아문 시점에서 보이는 모습인지 궁급합니다. 현재 10월 시점에서 흉터의 형태(색깔 포함)도 감소한것첨 보이고, 약간 단단한 이물감도 감소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 따로 피부에서 보이는 매독병변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성격이 많이 예민하다 보니 힘든 상태입니다. 검사를 받아야할지도 계속 고민 중에 있습니다. 단변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답변 등록일 2023-10-1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30초의 오랄로 매독에 걸리는 일은 거의 생기기 어렵고, 기술하신 증상도 그다지 매독 1기궤양으로 강하게 의심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1기 매독이 잘 생기는 1개월경에 이유없이 흉터 같은 상처가 보이는 점이나 섣불리 매독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것도 위험한 판단일 수 있을 듯 합니다. 가능성은 희박해보이지만 이미 걱정에 힘든 상태라면 매독검사를 받으시고, 음성을 확인하고 확실하게 마음 놓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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