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55068
제목 상담 부탁드립니다.
등록일 2023-10-17
조회 796
내용 선생님께서 상담해 주시기로,

55068번 글쓴이 입니다.
오랄을 받고, 콘돔을 사용한 관계에서는 매독이나 HIV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치아쪽에 약간 피맛이 나는 정도에서 키스로의 감염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상대가 감염자인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씀대로라면 사실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지만, 죄책감과 두려움에 포비아가 계속되네요.
어떠한 행위라도 상대가 감염자가 아니면 감염될 리는 없지요?
그리고, 국내 여성들의 감염율을 봐서 확률적으로 낮은 셈이구요.

이벤트가 있은 지 9일차에 소변 검사를 받고, 유레아플라즈마 외에는 다른 균은 검출이 안되었다며
항생제 처방을 받아 약을 먹고 있고, 오늘이 정확히 3주째 되는 날입니다.
내일쯤 다시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다시 할 생각이구요.

그런데, 2주차 3일쯤(항생제 먹기 시작한 다음날 정도)부터 감기 기운인지 콧물이 흐르고, 목에 살짝 가래가 끼면서,
기침을 좀 했습니다. 입도 심하게 마른 것 같구요... 두려움에 긴장한 탓인지 고열은 아니지만, 미열기가 중간중간 느껴졌습니다.
기침가래약하고 콧물약을 3~4일간 좀 먹었더니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이정도는 초기 증상하고 연관이 있을까요?ㅠ.ㅠ

그리고, 오늘까지도 아직 궤양같은 건 발생하지 않았는데,
매독 증상 발생시 보통 3~4주 정도라고 하신 걸로는
50% 정도는 안심할 수 있나요?

만약에 매독이나 HIV라면 소변검사에서 더 많은 균이 나왔을까요?
답변 등록일 2023-10-1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상대방이 감염자가 아니면 어떤 행위로도 감염될 수 없습니다.

느끼는 증상들은 비특이적인 것들 같고 HIV와 연관지을 필요없어보입니다.

3주 넘어가는 데 궤양 같은 증상의 기미가 전혀 없다면 50%는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독이나 HIV가 단독으로 걸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소변검사에서 나온 균으로 판단하긴 무리이나,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확실한 성병이 검출된 경우보다는 매독이나 HIV감염의 위험이 조금이라도 덜 할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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