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안녕하세요
제목 hiv 관련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15-07-14
조회 46
내용
fiogf49gjkf0d
오래전에 모르는 사람과 한번 일이 있고나서 잊고 있다가
2년전쯤 왜인지 모르게 갑자기 심하게 겁이나서 몇차례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잊고있다가 얼마전 사소한 일로 다시 도졌는데
몇주 후 중요한 일이 있어 잊고 집중하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6주쯤 전에 발에 안 맞는 슬리퍼를 신고 다니다가 발이 까졌는데
공중화장실에서 일보고 나와서 보니 상처부위에 끈끈한 게 묻어 있더라고요.
일단 5주쯤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았는데 정작 여기서 더 마음이 무거워 졌네요ㅠ

혈액형 검사처럼 손끝을 천차해서 받는 키트검사를 받았는데
위생장갑을 그냥 책상에 구겨져 있던걸 썼는데 새것같지 않았습니다. 끝나고도 버리는걸 못본것같고요.
눈에 보이는 핏자국은 없었던것 같긴한데 혹시나 해서 더 불안합니다.

조금 편집증적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무거운 마음에 몇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1. 바로 직전에 검사 받은 사람이 양성이고 혈액이 미세하게 묻었다면 감염이 가능한가요??
천차후에 장갑낀손으로 혈액을 짜내었는데, 사실 상처부위에 장갑이 닿지는 않은 것 같지만 검사시에 신경써서 봤다기 보다는 나중에 떠올려 본 것이라 확신이 안드네요ㅠ

2. 며칠 미친 사람처럼 인터넷을 뒤졌는데 어떤분은 일단 신체밖에 나온혈액에서도 며칠씩 바이러스가 생존한다고도 하고, 어떤분은 그건 그저 일부가 살아남을 뿐이지 공기중에 나오면 거의 즉시 감염력이 없을 만큼 바이러스 수와 활동성이 없어지니 괜찮다고도 하는데 어떤 쪽이 신빙성 있는건가요??

3.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혹여 감염 위험이 있을 수있나요? 이를테면 알콜솜으로 천차부위를 눌러 줬는데장갑에 혹여나 묻은 미량의 혈액이나 바이러스가 알콜솜을 지나 상처부위로 들어오거나 솜에 묻은 채 상처부위를 지혈하는 등으로요. 아니면 상처 옆에 묻은것이 제 손에서 나온피를 타고 들어온다든지... 이상하게 무리한 상상을 하게 되네요...

4. 위에 적었듯이 제가 몇주후 중요한 일이 있어 최대한 빨리, 늦어도 위에 적은 검사날을 기준으로 3~6주차 정도에는 집중해서 뭔가 할수 있어야 해요ㅠ 꼭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너무 힘들고요... 그래서 3주 4주 6주차의 오라퀵, 항원항체 검사의 신뢰도는 각각 어느정도인지, 검사비는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검사나 상담을 위해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항원항체가 짧은기간에 신뢰도가 높다고 들어서 오라퀵은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예전엔 전문가가 하는 일은 일단 믿고보자 주의였고, 지금도 의료인분들을 신뢰하는 마음이 이성적으로는 들지만 이렇게 힘들어지고 보니 채혈하거나 천차하는 것이 이유없이 무섭네요..또 제가 무얼가지고 편집증을 부릴지... 혹여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최대한 정리해서 써보려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바쁘신중에 죄송하지만 절박한 마음에 실례임을 알면서도 긴 질문을 드립니다ㅠ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5-07-15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감염된 혈액이 상처로 스며들어온 정도에 따라 감염확율이 높아집니다. 피부에만 닿은 정도면 감염우려가 없고 주사기에 찔린 경우에 몇방울 스며들면 0.3% 정도 됩니다. 장갑에 핏자국이 보이지 않았다면 손가락의 상처로 스며들어갈 혈액은 실질적으로 없으니 감염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 혈액이 충분히 마르면 감염력은 상실됩니다. 액체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면 여러날 지나도 감염력이 있다고 봐야하구요.

3. 기술하신 상황에서 감염되긴 어렵습니다.

4. 3,4,6주의 오라퀵은 각각 75, 90, 95% 정도. 항원항체라면 90, 98, 99.5% 정도로 보시면 되고 오라퀵은 48000원, 항원항체는 25000원입니다. 예약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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