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박x현
제목 원장님 죄송합니다
등록일 2023-07-14
조회 1,264
내용 원장님 몇년전에 여러번 검사받았고 2022년 2월경에 마지막으로 리뉴비뇨기과 내원해서 항원항체 검사랑 키트 동시에 받아서 수치 0.14로 음성 나왔던 박x현입니다...저는 그 이후로 한 여성만 만났고 그 여성과 항상 콘돔 사용 관계만 했고 이 여성은 독일여성인데 성경험이 제가 처음입니다...근데 최근에 갑자기 열이 나고 아무 이유없이 아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코로나 검사해보니 코로나도 아니라고 하네요...저는 지금 다시 한국에 왔습니다 곧 다시 독일로 갈 예정인데요...제 예전 상담기록이나 진료기록 보시면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때 0.14 4세대 리뉴에서 받고 그 뒤로는 감염될만한 행동을 한적이 없거든요...근데 제가 믿을만한 제가 처음인 여성과 교재중인데 갑자기 저렇게 이유도 모르겠는데 아프다고 하니 제가 혹시 에이즈를 옮긴건가? 하는 고민이 갑자기 생겨서요ㅠㅠ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선생님...저는 그때 말씀드린대로 리뉴에서 작년 2월에 검사받은게 유럽에서 성경험 있는 여성과의 마지막 콘돔 관계후 약 12~13주가 지난이후였고 라텍스 콘돔 사용했고 물도 넣어 확인했으며 그 후 또 다른 여성(성경험이 없는 여성)과 콘돔 사용관계 그리고 또 다른 여성 몇명과 애무 및 생리 중인 여성이 팬티랑 스타킹 입고 제 포경수술안된 성기위에서 비볐다고 말씀드렸고 그걸로는 걸릴확률이 거의 없다고 말씀해주셨는데

1. 검사결과도 그렇고 원장님 말씀듣고 완전히 잊고 그동안 살았는데 갑자기 이유없이 열이나고 코로나도 아니고 아프다고 해서 또 그놈의 에이즈 포비아가 제 안에서 저를 괴롭힙니다....정말 죄송한데 제가 원장님 병원에서 RT-PCT검사랑 매독키트 에이즈 항원항체 키트 동시에 받고 그럴만큼 포비아가 너무 심했잖아요ㅠ 이런 저의 심약한 상태와 포비아가 워낙 심했다보니 제가 또 괜한 걱정하는거겠죠?

2. 죄송합니다 정말 가지가지하신다고 느끼시겠지만 저 포비아가 너무 심하다보니 주사기 재사용이나 채혈중에 감염될까봐 리뉴비뇨기과 원장님이 가장 저한텐 믿을만한분인데 출국하기전에 내원해서 검사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포비아를 없애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원장님 말씀을 들으면 좀 더 이성을 찾을수있을거같아서요...


3.제가 어디서든 에이즈 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양전될 가능성은 없겠죠?

4. 제 여자친구가 아픈것도 다른 이유겠죠? 저한테 에이즈 옮았다 이런건 너무 저의 전지적포비아 시점에서 과대하게 생각하는거겠죠?

5. 저 좀 혼내주실수 있을까요ㅠ 정말 원장님이 좀 따끔하게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될거같아서요 하ㅠㅠ


정말 죄송해요 지긋지긋한 에이즈 정말 하루빨리 완치약이 나왔으면좋겠습니다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7-1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코로나가 아니라도 열이나고 아픈 상태는 살다보면 누구나 몇번 이상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다 처음에는 왜 그런지 잘 모를 수도 있구요. 괜한 걱정같습니다.

2. 검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3. 물론입니다.

4. 다른 이유이겠지요. 좀 더 기다려보면 "00때문에 그랬었던 것 같아. 지금은 나아졌어" 라는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도, 걱정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5. 뭘 더 혼내겠습니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좋은 문구 떠올리고 좀 기다려보세요. 그땐 왜그리 HIV에 벌벌 떨었을까? 하고 웃는 날이 오겠지요.


전화 02-33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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