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ㄱㄱ
제목 손소독제와 손가락 상처 질문
등록일 2023-02-24
조회 955
내용 원장님 고생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손가락이 터서 손톱부근에 약 최대 1cm정도 살갗이 찢겨진 상태입니다

오늘 병원에 방문하느라 병원 키오스크와 감염내과 진료실 손잡이를 맨손으로 잡았는데요

제가 평소 엘레베이터 층버튼이나 손잡이나 키오스크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뭔가를 만지면 바로바로 손을 소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나서 그대로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주머니에 코로나균이나 다른 세균이 묻어있을까봐 주머니에 손을 안넣고 다닐 정도인데요,

(1) 제가 손소독제를 손바닥에 뿌리고 손바닥을 비빈후에 손등을 바로 비볐습니다.
그리고 살갗이 찢겨진 곳에서 따끔함을 느꼈고, 잠깐 1-3초동안 손가락 부근이 아렸습니다.

이때, 혹시 만약 피가 조금이라도 나는 hiv 보균자 및 감염우려가 있는 사람이 키오스크를 만졌을 경우,
저도 감염 우려가 있는 것일까요?

걱정이 되는게, 거기엔 감염내과로 유명한 곳이라 hiv 및 의심상태인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요…


(2) 감염내과 진료를 마치고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이후 또 다시 손소독제가 보여서
손바닥에 뿌린 후 손바닥을 먼저 비비고 또 손등을 비볐는데, 이때도 찢겨진 손등 손가락 살갗에서 따끔함을 느꼈습니다.

감염내과 진료실 손잡이에 만약 hiv 보균자의 손가락에 피가 조금이라도 나서 묻어있던 상태였다면
이때도 감염우려가 있을까요?

(3) 결론적으로, 병원 수납 키오스크와 감염내과 손잡이를 만지고 나서 바로 손소독제로 손바닥을 비빈 후, 손등을 비비다가 따끔함을 느껴서요. 이때 손소독제와 동시에 살갗에 hiv균이 동시에 투입되서 감염우려가 있을까요??

(4) 만약, 감염내과 손잡이에 피가 묻어있었을 경우, 이때도 감염우려가 있나요?

(5) 감염내과 손잡이를 만진 손바닥에 손소독제를 비빈 후에, 거의 1초도 안되는 시간에 손등을 비비다 손가락에 있던 1cm 남짓한 찢겨진 살갗에 hiv균이 침투할 시간이 충분했을까요?

(6) 손소독제를 발랐다면, 그 1초 남짓한 시간이라도 충분히 손바닥에 묻은 hiv균들이 손소독제에 의해 사멸했을까요?

(7) 제가 8주차 57일째 오늘 항항 검사를 받아서 음성을 받았습니다. 2형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는것 맞을까요?

(8) 제 앞에 진료보는 사람이 두명있었습니다. 손잡이에 hiv 혈액이 묻어 있었더라도, 간호사가 호명하고 진료실 들어가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최소 1분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쯤이면 hiv균이 공기에 노출되어 사멸했을 시간이 충분했을까요??

(9) 살균에 대해, 병원에 배치된 손소독제를 충분히 신뢰해도 될까요?
답변 등록일 2023-02-25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2.3.4.5.6. HIV감염자의 혈액이 들은 주사바늘에 찔려서 감염될 확율이 0.3% 정도, 체액이 피부의 상처에 노출되어 감염될 확율은 만분의 1미만으로 무시해도 되는 수준으로 평가합니다.

HIV감염인의 미세한 혈흔이 엘리베이터나 진료실 문 등에 묻어있다가, 님의 미세한 상처로 스며들어 감염되는 상황은, 하나하나 일어나기 어려운 우연이 여러번 겹쳐야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7. 2형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안심하셔도 됩니다.

8. 눈으로 인지되지 않은 혈흔이라면 감염력이 소실되기 충분한 시간으로 생각됩니다.

9. 충분히 신뢰해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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