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심한걱정러
제목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23-02-03
조회 666
내용 원장님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사타구니와 고환부/음경뒷부분까지 땀처럼 나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발생합니다.
허벅지 안쪽(고환이랑 닿는부분까지)도 그렇구요.

오래 앉아있거나, 잘 때 전기장판 틀어놓고 자면 해당부위에 땀이 나서 속옷이 축축해집니다.
또한 샤워 후 물기를 닦은 후에도 끈적끈적한 느낌이 손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현재는 드라이기로 말리고 있구요.

속옷이 축축해지도 해서 땀 같기도 했다가, 그렇다고 진물이나 이런것도 아니고, 끈적끈적한 이유를 잘 모르겠내요. 냄새는 가끔 맡아보면 땀냄새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구요

피부 바깥쪽이 뭔가 되게 약해진 느낌이긴 해요.
음모를 살짝만 잡아당겨도 땀이 나기 전보다 예민해지고 불편함을 더 심하게 느껴요.

혹시 이게 비뇨의학적으로도 뭔가 관련된 증상 중 하나인건가요? 단순하게 체질이 바뀐거라고 봐야할까요?
답변 등록일 2023-02-03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음낭쪽은 지방조직이 없고, 땀샘과 피지선이 발달되어있고, 따로 열을 잘 발산하도록 외부로 돌출되어져있어서, 체온이 상승하면 먼저 땀을 배출하면서 빠르게 열을 낮추도록 설계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옷을 입고 오래앉아있거나 전기장판,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온도가 올라갈때 다른 부위보다 먼저 땀이 나면서 축축해지는 것이라면 별다른 병적인 소견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뭔가 약해진 느낌이나 음모를 당길때 불편감을 느끼는 게 또다른 병적인 소견인지는 애매할 것 같구요.

현실적으로 외관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진료를 해서 뭔가 병적인 원인이 확인되어질 가능성은 적을 듯 하니,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더 서늘한 온도에서 증상들이 완화되는 지 변화를 줘보시고 경과를 보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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