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마지막
제목 항원항체에 대한 질문
등록일 2023-01-25
조회 757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예전에 비슷한 질문을 드린적이 있는데..
원장님께 전문지식을 여쭤보고자 질문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항원은 보통 45일경 항체에 중화?(결합?)되어 희미해지며, 백혈구 뒤로 숨는 경우도 있다.
- 항원이 중화되는 경우 체내에는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콤보검사로 항체가 잡힌다
- 항원&항체가 미세하여 결과에 음성으로 나올수가 있으나 매우 희박하다


1. 심각한 면역저하자(암환자 포함)의 경우 항체 생성이 늦어질수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항원의 경우에는 어떤가요!? 암 등 면역저하 질환이 있는 경우 콤보검사에서 항원도 안잡히거나 늦게 잡히는게 의학적으로 맞는 이야기인가요?

2. 항원은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로 알고있는데 혈액에 항원반응이 안잡히는 즉, window period가 최대 얼마나 지속 될 수 있을까요?(모든 질문은 면역저하자 기준입니다..!)

3. 4~8주차 콤보검사 음성인 사람 기준으로 항체생성이 늦고, 항원은 미세하게 백혈구 뒤에 숨어있는 경우가 있을수 있는 일 일까요? 추후 면역이 급격히 저하되어 숨어있던 항원이 나올수 있는것인지 제가 항원항체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면역저하자 기준 항원과 항체에 대한 원장님의 의견을 들으면 완전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매번감사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23-01-26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항체는 면역저하에 영향을 받으나 항원은 그런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정확하게 항원이 바이러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쉽게 이해시키려고 그렇게 설명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혼동이 되는 것이고, 항원항체에서 항원이란 HIV의 중요 단백성분(대표적으로 p24)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항원이 안잡히는 최대기간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또한 항원항체검사나 항원검사에서 항원이 검출되지 않는 다고 실제 항원이 없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각각 검출한계라는 게 존재하고, 항원항체에서 항원이 검출되는 최소 항원양은 18피코그램/dl정도이며, 항원검사의 검출능력은 그보다 작은 양이라도 가능하나 그역시 검출능력한계는 존재합니다. 다만 향후 검사가 더 예민해져서 검출한계가 낮아질 수록 window period도 더 줄어들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3. 4주차에 95% 정도의 신뢰도를 보인다는 문헌이 종종 눈에 띄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항원이나 항체가 존재하지만 검출한계를 벗어난 미량이라 음성이 나오는 경우는 존재할 수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검출가능한 항원과 항체의 양은 일반적인 표준편차그래프와 유사할 것도 같구요. 기네스북의 최장신 기록인 2m72cm 이런 키는 일반적인 키재기 기계로 못재는 것처럼 표준편차의 가장자리에 있는 특이한 경우들이 검사에 안잡히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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