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하잇
제목 아래 추가질문
등록일 2022-11-17
조회 1,518
내용 안녕하세요 아랫글의 동성과의 구강성교로 불안함을 나타냈는데 더 궁금한점이 있어 문의 남깁니다.

11/17일 저는 구강성교를 받기만 했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상대방이 키스를 하려고 했지만 밀쳐내어 혀를 통한 입맞춤은 1-2초 가량 있었습니다.
(HIV는 다른 성병보다 현실적으로는 감염 위험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매독, 헤르페스, 곤지름, 임질등은 감염력이 매우 높다고 하여 불안감에 싸여있습니다.)

1) 상대방의 감염력은 100퍼센트 믿을순 없지만 (9월 검사에서는 HIV, 매독 음성이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제가 구강성교를 받기만 했는데 한것보다는 더 안심할수 있나요?

2) 만약 임질, 곤지름, 매독, 헤르페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구강에 나타난 구강임질, 구강곤지름, 구강매독이 없으면
상대적으로 더 감염력이 떨어질 수 있나요?

3) 만약 상대방이 구강에 성병이 있는 상태라도 제가 귀두나 성기에 상처가 없으면 감염력이 떨어질수 있나요?

4) 생애 첫 성경험이 이성이 아닌 동성이고, 그 동성이 지금의 저와같이 다른사람과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상대방이 매독, 곤지름 등 성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3-4 주차가 되지않아 증상이 없어보인다는 의심이 듭니다.
상대방이 증상이 발현되기 전이라도 3-4주차가 되지않아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상태면, 증상 발현됐을때보다 감염력이 떨어질까요?

5) 질문글중에 한번의 구강성교로 매독이 걸린분을 보아 심하게 불안감을 가진 상태입니다.
질문하신분은 노포경 상태이고, 저는 포경상태입니다. 포경상태가 성병에서 노포경보다 덜 위험하다던데 사실일까요?

6) HIV, 매독, 헤르페스, 곤지름 이 4개의 검사시기는 언제가 제일 적절할까요?

바쁘신와중에도 친절하게 답변을 주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두렵고 무서워서 질문글을 무겁게 남깁니다.
원장님께서는 구강성교 한번으로 인한 저의 불안감이 포비아라고 보시나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원장님이 제 질문글을 봤을때 감염될 확률이 어느정도 된다고 보시나요..?
긍정적으로 답변주시는 원장님이 감사하지만 솔직한 견해도 궁금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2-11-1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상대방이 9월에 검사해서 음성인 것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오래전부터 감염자였던 것은 아니므로 더더욱 해당항목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생식기에 감염된 임질, 곤지름, 매독, 헤르페스가 있어도, 구강쪽에 관련 감염이나 병변이 없다면 감염의 우려가 완벽한 제로(임질,곤지름,헤르페스)이거나 거의 제로(매독)으로 보셔도 됩니다.

3. HPV나 헤르페스, 매독 모두 피부의 미세한 균열(까지거나 긁힌 부위등)로 접종되어 감염이 진행되는 것이라 아주 튼튼한 피부상태라면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임질은 주로 요도점막으로 감염되는 편이라 피부 상처와 연관이 별로 없습니다.

4. 매독이나 헤르페스는 각각 1기궤양,2기점막반(매독), 헤르페스의 수포나 궤양 같은 증상이 있을때는 전염성이 상당히 높지만 병변이 없을때는 전염성이 거의 없거나 미미합니다. HPV감염에 의한 곤지름이 있고 없고는 아주 큰 차가 생기지는 않는 듯 합니다.

5. 아무래도 포경이 안된 포피가 더 얇고, 특히 주름진 부위에 미세한 상처가 잘 생기고 감염위험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6. HIV는 6주의 항원항체가, 나머지는 12주 경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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