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후회중2
제목 Hiv 노출되었습니다.. 후속 문의입니다.
등록일 2022-11-09
조회 1,974
내용 원장님 다시 보니 11년 전이 아니라 9년 전이더라고요.
각설하고 원장님 답변 보고 사후약은 복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응급실까지 가서 상황 설명하고 처방 받기가 번거롭고 두렵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감염 경로에 노출된 것은 맞기에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네요.
해서 아래와 같이 몇가지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1. 항문성교 상대가 감염자가 아니라면 hiv 감염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자라고 한다면.. 가능성이 많이 높을까요?
1-1. 감염자일 경우 제가 감염되기 위해서는 제 귀두와 요도로 상대방 혈액이 들어와야 할테죠.
감염자의 혈액이 어느 정도로 귀두 점막과 요도에 노출되어야 감염될 수 있는지요?
(미세 혈관 손상에 따른 극소량의 혈액 ~ 육안으로 확인 정도로 핏방울이 묻는 정도)
2. 사후처방약을 먹지 않았기에 추후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자 합니다.
신뢰도 측면에서 2주 pcr보다는 4주, 6주 항원항체검사를 받는게 나을까요?
3. 추후 마지막 6주 검사에서 매독, 헤르패스, 곤지름 등 종합성병검사(비급여)를 한다면 비용이 어느정도 들지 궁금합니다.

역시 미리 답변 감사드리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답변 등록일 2022-11-10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상대방이 감염자라면 CDC 기준으로는 만번의 노출당 6.5 정도의 확율입니다.

1-1. 감염이 가능/불가능 해지는 경계가 되는 체액양을 정하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체액에 들은 바이러스의 수나 노출부위의 상처나 염증세포 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참고로 수혈로 감염된 혈액이 수백CC 내몸에 들어올때는 90-100% 감염되지만, 감염된 혈액이 묻은 주사기에 찔려서는 0.3% 밖에 감염되지 않고, 감염된 혈액이 눈같은 점막에 튀어 감염될 가능성은 0.09% 정도로 알려진 사실이 있으니 이를 토대로 본인에게 어느정도 노출되었을 지를 대충 추정해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2. 비용을 따지지 않는다면 4주 항원항체보다는 2주 RT-PCR이 나은 듯 하고, 그보다는 공식확진인 6주 항원항체가 낫습니다.

3. 검사가능한 성병을 모두 비급여처리해서 검사한다면 대략 27-28만원 정도는 될 듯 합니다. 보통 소변 12종 STD와 헤르페스 1,2형 항체검사는 보험처리하는 경우가 많은 데, 그경우 대략 15만원쯤 나옵니다. (소변 STD 12종, 성기피부 브러쉬 HPV PCR, 1,2형 헤르페스 igG, 매독RPR+TPLA, 에이즈 4세대 항원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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