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문의드립니다
제목 안녕하세요 자꾸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등록일 2022-11-09
조회 1,472
내용 비슷한 내용의 질문으로 자꾸 번거롭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어 글 남겨봅니다

혹시 구강성교로 인한 에이즈 감염이 국내에 실제 사례로 있는지에 대해 들어본 케이스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태백시청 홈페이지에 관련 글이 2011년도까지는 국내에 실제 사례는 없었다고 나오는데 그 이후로 사례가 생겼는지 아니면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직업여성에게 핸플을 받다가 갑자기 제 성기에 입을 넣길래 1초정도만에 바로 입을 뗐고 그 뒤 1분정도 후에 바로 비누랑 물로 성기부분을 씻었는데 혹시나 에이즈에 걸리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들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이 듭니다 성격이 너무 예민한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네요

혹시 이런 사례같은 경우에는 에이즈 감염 가능성이 아예 0.00001% 수준의 미세한 가능성조차 없는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봐도 될까요?

이렇게 자꾸 그 때 일이 생각나서 후회되고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긴장되는 상태가 계속되어 힘이 드는데 혹시 마음이 놓일만한 말씀 한마디 정도만 해주신다면 정말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상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22-11-0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구강성교에 의한 HIV감염이 국내에 정식으로 케이스 보고된 것이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학조사에 "구강성교로 전염된 것 같다고 진술함" 이런 정도의 문서는 어딘가 있지 않을 까 싶구요.

설사 약간의 흔한 구강출혈(치실후, 양치후, 먹다가 볼안쪽을 깨물어서 등등)이 있었어도 단 1초만에 요도점막이나 성기상처로 감염될 충분한 혈액이 노출되긴 어렵다고 판단되고, 애초에 그런 출혈이 있었을 가능성 자체가 희박합니다. 상대방이 감염자가 아닐 가능성까지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일어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은 꽤 많습니다. 건물이 무너져서 죽거나, 다리가 붕괴되거나, 심지어 교통사고로 죽는 일도 한해 수천명에 이르구요. 길가다 묻지마 살인도 있지요. 그런 것들은 그나마 실제로도 가끔 생기지만 1초만의 오랄로 걸린 경우는 이세상에 한명이라도 존재할까 하는 수준이니 더더욱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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