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
제목 불안
등록일 2022-10-28
조회 1,711
내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14일에서 15일새벽 넘어가는 시간대 이벤트 헤르페스 상처에 구강성교 받은 건으로 화요일 25일(10일차) rt-pcr 받았습니다.

불안이 가시질 않아 다시 게시판을 찾게 되었습니다…
강남 쪽 출장이 있어 13일차 rt-pcr과 항원항체 매독검사까지 다시 받게 되었구요…

1. 헤르페스 상처는 작은 변수라고 하셔서 약간은 마음이 놓이나 이전 다른분 답변에서 감염확률이 2배에서 32배까지 늘어난다고 한걸 봐서 또다시 무너지네요….
13일차 검진에서는 상처 때문에라도 검사해보자고 하구요 ㅠㅠ
오랄만 당했을 경우는 확률이 낮은거 맞겠죠??(한심하지만 죄송합니다)

2. 10일차 rt-pcr은 90퍼라고 하셨는데 13일차는 몇퍼센트로 보실까요?? 항원항체 자체로는 신뢰도가 낮은거겠죠?
혹시 여기서도 음성이라 할지라도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까요?

3. 매독검사는 2주차에 받아도 되려나요?? 병변은 없습니다…
혹시 아니라면 언제 받아야 될까요?(신뢰도도 부탁드려요)

4. 저 포비아의 상태일까요? 아님 적정한 위험에 대한 고민인걸까요??
자주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부디 좋은 주말 보내세요…..
답변 등록일 2022-10-2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애초에 확율이 극히 희박하면 확율이 10배, 설사 100배가 뛰어도 여전히 미미한 확율일 수 있습니다. 오랄로 걸릴 확율을 5억분의 1이라 치고 100배 높아져 5백만분의 1이 되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 까 싶어요.

2. 13일차면 96-97% 정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항원항체검사의 신뢰도는 낮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꽤 빠르게 검출되는 경우라야 13일차에 반응이 나올 테구요. 평균적으로 15-17일 정도입니다.

3. 보통 3주에 궤양이 생기고, 다시 일주일쯤 뒤에 항체로 검출이 가능할 수 있다가 가장 일반적인 시나리오라 2주차의 매독 역시 신뢰하긴 무리입니다.

4. 오랄을 받아 성병걱정에 이런 저런 검사를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정도 포비아가 있으신 듯 합니다. 그런 분일 수록 실제 성병에 걸리는 일은 별로 없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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