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GPL
제목 궁금한 것
등록일 2022-08-01
조회 1,222
내용 원장님 안녕하세요. 제가 원장님의 답변을 보다가 정말 궁금한 것이 생겨서 질문드려봅니다.
1. 원장님께서 Hiv감염인의 침이 Hiv 무보균자의 상처나 점막에 다량으로 들어가도 침에는 Hiv바이러스 농도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낮아서 상관이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그렇다면 사실상 구강성교를 할 때 여성 hiv보균자가 남성 hiv 무보균자에게 구강성교를 해준다는 가정하에 여성의 입안에 피가 흐르는 상처가 있지않은 이상 남성이 감염될 확률은 0이 아닌가요? 당연히 여성의 침이 남성의 요도 점막에는 들어갈 것이며 여성의 입안에 상처의 혈액이 남성 점막에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감염률은 0이 아닐까요? 만약 제 생각이 맞다면 구강성교로 인한 Hiv감염이 이론적으로 가능한 이유는 여성이 남성에게 해줄때 여성 입안에 피가 흐르는 상처가 있을 수도있기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가능한것이겠죠? 여성의 질 분비물이 여성의 입안에 있을 수는 없으니깐요.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두번째는 원장님의 글을 보다가 어떤 사람이 Hiv보균자의 토사물을 손으로 다량으로 받아서 감염된 사례가 있다는걸 봤는데 손에 습진으로 인한 상처? 같은것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토사물은 음식과 침으로 대부분 형성이 되어있을텐데 아무리 손에 습진으로 인한 상처가 있다한들 그 토사물이 그 상처로 들어가 감염이 되는것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토사물에 혈액이 섞여나왔던건가요? 만약 혈액은 없고 오로지 토사물로만 감염이 된것이라면 침에도 바이러스 농도가 높은것은 아닐까요? 긴 글 쓴 점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원장님이 아니라면 제가 알 수 없는 문제들이라 번거로우시겠지만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폭우가 쏟아진다는데 여름철 감기 조심하세요..!!
답변 등록일 2022-08-02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오랄을 받아 HIV에 감염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침때문이 아니라 구강에서 나는 출혈이나 구강의 염증성병변에서 스며나온 염증액 정도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2. 관련 문헌을 다시 찾아보니 건선 같은 피부질환을 앓은 과거력이 있으면서 손이 심하게 갈라지고 상처나 있었고 여러차례 감염자의 토사물과 설사 같은 변성분에 손이 노출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During interviews, investigators noted that the HCW’s hands were “cracked, abraded and lacerated,” reportedly as a result of outside employment as a landscaper; the HCW also had a history of psoriasis. This is the first reported case of simultaneous transmission of HIV and HCV from occupational exposure of nonintact skin to body fluids)

침이나 혈흔에 의한 것은 아니고, 위장액, 직장액 같은 체액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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