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힘듭니다.
제목 매독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22-06-24
조회 2,018
내용 안녕하세요.

6/5 헌혈하고 매독 음성 판정 및 다시 예약되는걸로봐서는 hiv도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6/16 태국 마사지 받던중 서혜부 마사지 하면서 유사성행위 + 상대방이 젖꼭지 애무 시도하였고 5분
~10분 안쪽으로 정도 상대방이 시도했는중 제지했습니다.

의도적으로 하려고 한게 아니라 상대방이 해버려서... 얼떨결에....

6/20 기존에 잠잠하던 전립선염이 갑자기 심해져서 6/21 전립선 마사지 뒤에 pcr 12 + 세균배양검사 + 손가락으로 촉진검사 + 초음파 검사 받았습니다.

전립선 자체는 큰문제 없고 염증도 없는데 문제는 소변 pcr 12종에서 매독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1주일도 안된 상황에서 이게 가능한가요? 아님 예전에 이미 걸린 상태인가요.

6/5일 헌혈검사에서 비특이 선별검사(?)만해서 걸러지지 않은건지 알고싶습니다.

작년 10월 이후로 성관계는 전혀 없었고, 가끔씩 마사지 받으로 갈때 상대방이 손으로 건드린적은 있었습니다만 특이한 상황같은건 없었습니다.

전립선염 치료는 계속 받았지만 성기에 궤양이나 수포같은건 전혀 없었구요. 작년 12월쯤 pcr 12에서는 전부 음성이었습니다.

1. 소변 pcr 매독균이 검출이 얼마나 신뢰가 있나요? 거의 검출안되는걸로 알고 있고 찾아보니 드물게 검출되기는 하는것 같습니다만... 다른 검사항목과 다르게 헤르페스랑 매독은 민감성? 이 낮다고 들었습니다. 위양성이거나 검체가 오염될 확률은 없나요?

2. 제가 생각한 이벤트와 현혈한 날짜가 2주정도 차이나는데 헌혈에서 음성인 결과로 봤을때 그전에 걸려있을 확률은 어떤지요? 헌혈에서 음성이었으니 실질적으로 6/5 이후 이벤트라고 봐야하나요?

3. 손이나 단순히 애무로인한 침으로는 매독감염이 불가능한걸로 알고(선생님 상담글 여려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말씀해주셔서...) 대부분 성관계의해서 가능한데 어떻게 된건지 도져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마사지사 손에 발진이 있어서 감염되었을 확률이 있나요? 아니면 상대방 침이 제 유두에 묻어서 감염되었을 확률은요? ㅠㅠ

4. 향후 피검사로 다시 확진을 받아야하나요? 그렇다면 몇주뒤에 받아야하는지요.
(검사한 병원에서는 성관계가 없었다면 위양성이거나 검체가 오염된거 같다고 일단 바로 정밀검사의뢰 하였습니다.)

5. 6/5 헌혈전 그냥 아로마 마사지 정도의 이벤트가 있었지 성적인게 없엇고 굳이 말하면 6/16 이벤트인데... 1주일도 안된상태에서 매독에 감염되서 소변에서 검출될수 있는건가요?

5_1. 작년 10월 이후에는 성관계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때도 콘돔사용했구요. 6/5 헌혈로 음성이면 작년 10월 이벤트가 여기 해당된다고 할수 있을까요?

6. 바로 피검사한게 사실상 6.16 이벤트를 보고 한거라면 사실 거의 신뢰도가 0인거같은데... 맞나요? 향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일단 소변에서 pcr 양성이 위양성이 아니라면 피검사에서 신뢰도가 올라가는지요?)

7. 아직 궤양도 없고 피검사 결과도 안나왔고 나와도 너무 빨리해서 큰 의미가 없을거 같은데... 독시사이클린 처방받아서 검사결과와 상관없이 복용하면 좋을까요?

왜냐하면 매독은 완치가 되어도 향후 피검사에서 계속 양성으로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률적으로 미리 처방해서 먹으면 완치후 비특이 검사 특이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될가능성이 있나싶어서요... 무조건 매독은 완치되어도 피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뜨나요?ㅠㅠ

8. 담당 선생님 말로는 모든항목검사를 다 넣엇다는걸로 봐서는 비특이? 특이? 다 넣으신거같은데...여기서 음성일때.... 혹은 양성을때 향후 어떻게 치료방향을 잡아야할까요?

선생님 길어서 죄송하고 답변부탁드립니다. ㅠㅠ
답변 등록일 2022-06-2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위양성이나 오염 모두 염두에 둬야할 것 같습니다.

2. 헌혈 3개월 이전의 이벤트에서 감염되었다면 거의 100% 확율로 양성반응이 나왔을 것이니 오래전 감염은 아닌 듯 합니다.

3. 손바닥에 2기매독 발진이 심했고 그손으로 성기를 자위시켜주었다면 성기의 요도끝에 묻어있던 매독균이 소변에 묻어 나온 것 정도가 희박하지만 가능성이 있을 듯 합니다. 유두로 감염되어 며칠만에 소변에서 검출되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보이구요.

4. 1개월단위로 4, 8, 12주까지는 피검사를 추적해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5. 10월에 걸렸다면 헌혈검사에서 확인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6. 바로 피검사한 것은 신뢰도가 0에 가깝습니다.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해보고 그때마다 소변으로 매독균도 같이 검사해보아도 좋을 듯 하네요.

7. 1기매독에 준해서 2주 가량 복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아주 조기에 치료하면 TPLA같은 특이항체검사도 음성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8. 12주까지 피검사에서 음성이고 같이 검사한 소변에서도 매독균이 계속 검출되지 않는다면 위양성으로, 혹시 독시사이클린을 복용했을 경우라면 빠르게 치료되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 추적검사해서 양성이라면 정석대로 페니실린을 맞거나 독시사이클린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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