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선생님
제목 추가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22-06-15
조회 952
내용 어제 트리코모나스 관련 문의드렸었는데요

우선 답변감사드립니다.

다소 의혹이 남아 추가문의드리려고합니다.
성병이라함은 남녀간 서로 주고받을수 있는 것인데
유독 트리코모나스는 여성에서만 나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찾아보니 남성이 감염시 1번 성교로 여성에게 80%이상
여성이 감염시 1번 성교로 남성에서 60%이상 전달된다고 봤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연간 트리코모나스 발생자가 13만 이상이라는 글이 있는걸 봐서는
클라미디아나 임질보다 배이상 많은 수인것 같아서요
저정도의 감염이 나오려면 여러 연쇄적인 감염경로 즉 부적절관계->남성->여성->....
의 경로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말씀해주신것처럼 남성에서의 트리코모나스의 양성은 극히
드물다면... 도대체 어떤식으로 그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는것인지 의문입니다.
사실 그래서 트리코모나스 pcr검사의 위음성 이야기가 나오는것이 아닌가싶기도하고요.

아니면 트리코모나스 원인균이 남성의 소변에서는 검출되지않으나 음경주위에서
존재하는것일수도 있으려나요??

선생님의 고견을 여쭙고자 문의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22-06-15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트리코모나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대략 4배 정도 더 많은 감염증입니다.

혹시 13만건이 모두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한사람이 여러번 진료한 것이 다 포함된 수치가 아닐까도 싶구요. 예로 한 여성이 1년에 4번의 감염증이 생겨서 4차례 병원에서 진료하면서 진단명이 심사평가원으로 전달된 것이라면 실제 감염인원은 더 적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체외에서도 어느정도 생존력이 있는 원충류라 성관계외의 경로(목욕탕이나 수건 같은)도 극소수라도 있을 듯 하구요. 혹시는 한명의 남성감염자가 여러명의 여성파트너에게 무증상상태로 전염시키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여러문헌을 찾아봐도 특별히 남성의 위음성검사결과가 잘 생긴다는 식의 기술이 있는 경우는 없는 듯 하니 그런것이 주된 문제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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