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마지막
제목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등록일 2022-05-04
조회 1,297
내용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원장님..
pep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pep을 복용하다가 목에 걸렸었습니다
제가 일단 네가지가 궁금합니다 비뇨기질환 질문이 아닌 점 죄송합니다
1. 목에 걸린 약이 물을 마시고 빵을 좀 먹어도 내려가지 않고 목에 걸려있을 수 있나요? 그럴 확률이 적더라도 그럴 수 있나요??
2. 목에 약이 걸린채로 잠이 들었을 때 어떤 이유에서든지 엎드려자거나 자는 동안 기침,재채기 또는 잠결에 목에 걸린 이물감을 제거하기 위해 약이 위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입 쪽으로 올라와서 뱉을 수도 있을까요??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겠지만 그럴 수 있을까요? 만약에 그럴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제가 목에 걸린 느낌이 들었던 곳은 왼쪽 쇄골뼈 위, 성대 아래쪽이었습니다 꾹꾹 손으로 누르면 뭔가 눌리는 느낌이 났는데 여기도 식도가 맞나요?
4.식도나 후두에서 흡수된다는 이야기도 았었는데 이거는 의사분이 적은 글은 아니어서 의학적으로 맞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식도에서도 흡수가 가능한가요? 후두나 식도에서 흡수되도 약효는 그대로인가요?

만약에 자는 동안 목에 걸린 약을 제가 잠결에 뱉었을까 걱정이에요 이미 몇일 지나서 약을 뱉었다 해도 치워졌을거라서 그런 확인도 할 수가 없어요 만약에 그 때 뱉어졌다면 빼먹은 알약이 되고 24시간이 지나서 pep이 종료해야해서요..
질문이 좀 길지만 자꾸 여러번 반복해서 질문 드리는게 결례인 거 같아서 나머지 질문도 여기 남기겠습니다

제가 찾아보니 pep이후 hiv 검사에대한 의견이 분분한 거 같아요
일부 미국 hiv specialist들은 pep 종료 직후에 받은 항원항체검사에서 음성이면 준확진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에 반해 주로 영국의 hiv specialist들은 pep이 모종의 이유로 실패할 경우 단순히 hiv 진행을 느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pep 종료 직후 항원항체검사의 신뢰도는 높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관해, 앞서 준확진으로 보는 분들은 pep의 실패했을 때 hiv 진행을 지연시키고 항원항체에서 위음성이 나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었어요

원장님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만약 pep을 완료하고서 종료 직후 (노출 후 4-5주경)에 받은 항원항체에서 음성이라면 완전히 포비아 탈출하고 안심해도 될까요?

Rt-pcr 검사에 관해서도 일부분들은 pep에 사용되는 약물이 hiv치료제이기때문에 hiv환자들이 치료 중 검사를 받아도 바이러스 미검출로 나오는 것처럼 설사 감염이 되었어도 pep 중에 받는 rt-pcr검사는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반대로 pep은 viral load검사를 방해하지 않기때문에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의견도 존재했어요

원장님 고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조금만 자세히 설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2-05-06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2.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완전히 식도에 걸린 경우라면 목에서 느껴지는 불편감이 감당할 수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구요. 아마도 응급실 같은데로 가야하지 않겠나요.

3. 그정도의 위치면 식도 맞다고 보입니다.

4. 저는 PEP에도 불구하고 HIV감염이 진행된다면, 그로 인한 산물인 RNA나 항원항체가 검출이 될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되었는 데도 검사에서는 안나오는 상태는 과도한 걱정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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