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금산탁
제목 안녕하세요 성병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22-03-29
조회 1,365
내용 안녕하세요
제가 3월25일경에 낯선 이성과 성관계를 했습니다.
남자인 제가 구강성교를 받았고, 콘돔을 끼고는 1분도 되지 않는 시간동안 삽입한 후, 구강사정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여성에겐 혈흔도 없었구요, 제 성기에도 어떠한 상처도 없었습니다.


며칠간 참 많이 원장님께서 남겨주신 다른 사람들 케이스를 많이 살펴봤습니다.
확률이 낮다는 것은 알고 정확하게 저의 경우에는 어떨지 확인차 여쭙습니다.
포비아증세로 사실 조금은 많이 힘이 듭니다...


1.현실적으로 구강성교와 콘돔관계로 HIV에 위험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4주차에 항체항원검사라든지, RT-PCR검사를 받아서 음성이 뜨면 저는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 마저도 필요없을까요?


2.오늘 동네의원에서 소변PCR12종을 하고 왔습니다.
소변검사하자마자 소변에서 염증이 약간 있다고 하셨는데요.(정식결과는 31일에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성병균에 의한 염증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아무런 증상없는 사람에게 소변검사에서 염증이 검출되는게 흔한 경우일까요?
제가 염증에 대해서 걱정하니, 병원선생님께서는 성병균이 아니고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없다고 하셔서요..



3.제가 이런 일이 처음이라 심리적으로 불안해서인지 성욕이 하나도 없고, 심인성 발기부전처럼 아무런 욕구가 들지 않습니다...극심한 스트레스에선 이럴 수 있는건가요?


4.만약 성병균이 발견된다하더라도, 불치병수준의 성병을 얻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5.주기적인 파트너가 있는데 소변검사 이후로 만약 음성이 나온다면, 안심하고 관계를 가져도 괜찮을까요?




게시판이 활성화안되다가 갑자기 된거같네요..
원장님의 상담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원장님 덕분에 안심하면서 마음의 큰 짐을 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2-03-2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애초에 검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검사하신다면 2주차경의 RT-PCR이나 4주차경의 항원항체 정도면 충분해보이네요.

2. 소변의 미세한 염증(백혈구반응 몇개)은 비특이적이면서 흔한 소견입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기는 신장이나 전립선 석회화 정도가 비세균성염증의 흔한 원인이고 포경수술이 안된 분들이라면 포피와 귀두사이의 찌꺼기 등에서도 소변에 염증반응이 섞일 수 있습니다. 성병없고 증상없다면 더 검사나 치료를 고려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3. 극심한 스트레스나 걱정, 불안상태라면 얼마든지 성욕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콘돔없이 오랄이 있었다면 헤르페스 감염(주로 1형) 정도는 불치성감염으로 염두에 둘 수 있겠으나 HIV의 심각성에 비할 정도의 질환은 아닙니다.

5. 소변 12종 STD PCR 음성이 나온다면 맘 편히 관계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