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상담
제목 성병, 전립선염 문의
등록일 2017-07-23
조회 4,302
내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먼저 타병원에서 진료받고 여기다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초진 병원에서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원론적인 답변만 해주셔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 올립니다.

약 2주전 적절치 못한 관계를 가졌고 다음날부터 요도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바로 비뇨기과에서 소변 PCR 검사를 받았고 유레아플라즈마 양성이 나와서 항생제를 복용했습니다.

항생제 복용이 끝나고 소변 PCR 26종 검사에서 전체 음성이 나왔습니다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도끝부분에만 있었던 통증이 회음부까지 번졌고 사정시 몇시간동안 요도 작열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액검사를 받았고 염증 소견이 있어 정액 PCR 7종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상 음성으로 나왔고 성병이 아닌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보고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항생제와 자기장 치료를 받기를 권고 받았습니다.

병원에선 성관계 이후 양성으로 확인된 요도염과 현재 전립선염과는 관련이 없고 스트레스성 또는 전부터 염증을 가지고 있었다가 우연찮게 발견된거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요.

제 입장에선 2주전 관계 전까지는 전혀 증상이 없다가 직후 요도염과 전립선염이 동시에 발병한건데 관계가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검사에서 제외된 항목들이 '전립선염 원인균'으로 분류되어있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검사항목에 포함시켜야 하는게 아닌지..

병원에서 정액검사는 PCR 7종 검사로 충분하고 추가검사는 필요없다고 하셨는데 전체검사에서 성병 등 병이 검출될 여지가 있지 않는지, 그리고 있다고 한들 무시할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이대로 항생제만 복용하면 완치될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헤르페스, 매독, 에이즈 혈액검사를 받고싶은데 세가지 모두 콤보검사로 가능한지 궁금하고, 가능하다면 몇주차에 한꺼번에 받으면 검사결과를 신뢰할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답변 등록일 2017-07-2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일단 유레아플라즈마 균은 7종 검사에도 포함되어있을 테니 전립선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7종검사에서 음성이라고 아에 세균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고 병원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해주었다면 완전히 세균감염을 배제하지는 않은 듯 하네요.

일단 약을 복용하면서 염증이 줄어들고 증상이 줄어들면 충분히 치료하고 끝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고, 막연히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불안하시다면 일반균에 대한 배양검사나 PCR검사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인 듯 합니다.

한번 혈액을 채취해서 헤르페스, 매독, 에이즈 항체검사를 하실 수는 있고 6주경이라면 매독, 에이즈는 대략 95%, 헤르페스는 70-80% 신뢰가능하고 12주라면 매독과 에이즈는 99.9%, 헤르페스는 90-95% 정도 신뢰가능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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