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포비아
제목 감염가능성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17-07-16
조회 3,387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바쁘실텐데 자꾸 문의드려 죄송합니다.

전에 리뉴에서 hiv 항원항체 검사도 받은적도 있고 (정상이었음)

원장님께서 답변을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여쭙겠습니다.

7월13일경 에이즈포비아가 심해서 rt-pcr 검사를 받으러 타의원에 내원했습니다.

문제는 혈액 체취할때였는데요. 새 주사기 포장뜯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주사기가 주사기 몸통, 주사기 몸통과 주사바늘를 연결하는 둥그스름한 컨넥터(캡) , 주사바늘

이렇게 주사기가 구성이 되어있잖습니까

그런데 혈액체취시 혈액체취자가 커넥터가 잘안끼었졌는지 주사기 몸통쪽으로 자꾸 당기시더라구요

주사기 커넥터를 조정하면서 주사기 바늘 하단 1/3정도도 손으로 만지면서 주사기 몸통쪽으로 커넥터를 밀었습니다.

혈액체취후 영 찜찜해서 주사기 바늘은 왜 만졌냐고 여쭤보니까

다른 주사기를 뜯어서 보여주셨는데 주사기 바늘이 휘어져있더라구요.

원래 주사기 제품이 좀 불량인듯 그렇게 나왔나 봅니다.

그래서 주사기 휘어진 바늘을 바로 잡기 위해 커넥터를 만졌다. 주사기 바늘 하단 (1/3) 를 만져도

채혈할땐 주사기 바늘 입구쪽 1/3 만 들어간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여쭙고 싶은건

1. hiv rt-pcr 검사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내원할텐데 손소독을 제대로 하지않아 주사바늘 하단(1/3) 정도를 만져도 hiv 균이 주사바늘 입구쪽으로 타고 올라와 감염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주사바늘 하단을 만져도 주사기 바늘 전체가 오염 되는것은 아닐까요?

2. 혈액체취자손에 혈흔이 없는것은 보았는데요. 혈액이 붉은 혈액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혈액도 있다고 들었는데 주사기하단(1/3)에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혈액이 묻어서 주사기 바늘 전체를 오염시켜서 hiv에 감염되는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붉은 혈액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혈액은 감염력이 없나요?

3. 의심일인 7/13일 이후에 2주후에 리뉴에서 hiv-pcr 검사를 하려고 하는데 의심일에서 12일 이후에 가면되나요? 아니면 14일 이후에 가면 되나요?

원장님께서는 rt-pcr 로 유명한 병원이면 혈액체취자도 경각심을 가지고 혈액을 체취할테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다고 답변주셨는데 될듯하다라는 말씀이 감염가능성이 있다. 라는 뜻도 있는것 같아서요.
혈액체취자도 행동이 오래 일을 안해보신듯 좀 서툴러 보여 걱정이 자꾸 됩니다.

바쁘신데 문의를 다시드려 죄송합니다. 너무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7-07-1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2. HIV는 스스로 이동을 못하므로 혈액이라는 액체에 포함되어 흐르는 것이 아니라면 바늘의 상부에 손을 댄 것에 의해서 하부쪽에서 감염이 이루어질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간호사의 손가락에 눈으로 보이는 혈액이 없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12일이면 대략 95% 정도로, 14일이면 97-98% 정도로 보고 검사를 고려하시면 되겠지만 굳이 검사하실 상황이 아니므로 그냥 안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화요일 오후 3시 30분전에 혈액을 채취해야 수요일에 검사되어 목요일 결과확인이 가능하니 정히 검사하신다면 검사가 가능한 날짜와 요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모든 답변에서 "듯 하다" 는 표현을 쓰니( 상담의 대부분 직접 본 것도 아니고 이론적으로는 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런 표현에 별로 신경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님에게 감염위험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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