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원장님..
제목 마지막입니다
등록일 2017-05-27
조회 78
내용 신한철 원장님 언제나 감사드리고 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얼마전에도 상담드렸던 사람입니다... 얼마전 원인 모르는 상처가 팔에 생겼고 이 상처가 ------이런 모양으로 되어있었고 뻘겋게 부풀어 올라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거 어디에 긁힌건가?하고 생각했었는데...이게 자꾸 에이즈 감염자가 무언가로 지하철에서 몰래 긁고 도망간 테러를 저지른게 아닌가?하는 막연한 걱정때문에 자꾸 힘듭니다..
1.원장님 제가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있는거맞지요? 지금 저는 포비아때문에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전문의이신 원장님께서 보시기에도 제가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있는거맞죠..?
2.만악 에이즈 감염자가 자신의 체액을 원인모를 어떤 긁을만한 물체에 뭍힌뒤 제 팔을 뒤에서 지하철이나 카페 버스같은 곳에서 몰래 긁었다면 제가 인지못할리가 없겠죠...? 충분히 인지가 가능하겠죠.....???
3. 지금 팔에 난 상처는 왜 원인을 모르는걸까 어디에 긁혀서 난 상처라면 그순간 왜 인지를 못할까 혹시 감염인이 긁어도 이와 마찬가지로 인지 못하는것은 아닐까하는 말도 안되는 망상에 빠져있어서 걱정입니다ㅠㅠ 정말 인지를 못할까요? 제가 팔을 움직이면서
고정된 물체에 어쩌다 긁혀서 상처가 난것과 누군가가 작정하고 테러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내 팔은 가만히 있는데 그사람이 힘으로 확 긁은것은 차이가 있겠죠? 느낌도 그렇고...?
4.그리고 에이즈 테러를 한다면 제가 어디서 들은건데요 hiv바이러스가 너무 약해서 공기중에 노출이 되고 긁히는 정도로는 감염될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 만약 테러가 목적이라면 주사기에 혈액을 넣고 주입하는 방식으로 했을것아니냐라는데 원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공기중에 노출된 혈액을 바른 물체로 상대가 인지하기 힘들정도로 살짝 긁는 정도라면 감염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고 봐야하나요??
5.다시 질문드리지만 주사기로 찌르면 확실히 통증이 오래가고 순간 바로 인지하겠죠...?
6. 제 상황을 보실때 객관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상황일까요...? 아니면 그냥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아도 될 만한 상황맞을까요...?
7.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647727 우연히 본 기사인데요ㅣ만약 저런식으로 테러를 저질러서 찔리거나 긁힌다면 바로 인지가능하겠죠????
8.저는 에이즈라는걸 그냥 잊고싶어서 말씀 드리는건데 포비아 시달리기 전에도 몸에 왜 난건지 모르는 상처가 생긴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제가 생각해도 지금 제 상황이 과한걱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망상에 빠져서....그래서 객관적으로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고위험군(동성애,매춘여성과 성관계)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상처가 생기거나 일상생활에서 어디 긁히나거 이런 경우는 그냥 에이즈와는 연관시키지 않고 살아도 될까요...? 친구가 그런식으로 감염걱정하며 살면 전 인류가 다 감염되었을거라며 걱정말라던데 원장님도 동의하시는.부분인가요...?
9.그리고 얼마전 여자친구가 생겼는데요... 아직 성관계도 감염시킬까봐 못하고 있는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스킨슂 자체를 계속 피하고 있어서 절 되게 이상하게 보는거같아서요ㅠㅠ 그냥 다 잊어버리고 정상적인 성생활을.시작해도 될까요 한번도 성매매는 해본적 없고 사귀는 사람이랑만 성관계를 해왔고 콘돔없이 원나잇 한번한것으로 에이즈 포비아가 시작되어 오라퀵으로만 검사받아 음성받고 안정을 되찾고 포비아에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고있었나 싶었는데 갑자기 또 에이즈 테러 걱정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그냥 잊고 다시 성생활을 시작해도 될까요 이제?


앞으로는 에이즈 정말 잊고싶습니다 성생활도 무조건 믿을사람하고만 안전하게 하고 에이즈 검사는 다시는 안받고 살고싶네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ㅠ 저는 걱정병걸린 바보입니다ㅠ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원장님같은분 말고는 할곳이 없네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원장님ㅠ
답변 등록일 2017-05-2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괜한 걱정입니다.

2.3. 누군가 그런 것이라면 충분히 인지됩니다.

4. 정말 테러를 하려면 액체상태를 확실하게 주입해야 성공가능성이 그나마 생깁니다. 주사기에 찔려도 감염확율은 0.3% 밖에 되지 않습니다.

5. 주사기에 찔려본 바로는 엄청 아픕니다.

6. 잊으세요.

7. 저런 곳에 찔리면 찔리는 순간 압니다. 바로 주사기가 있다는 것도 알겟지요.

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9. 다 잊고 정상적인 생활(성생활 포함) 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