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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02
조회 34
내용 46716번 문의에서 기술한 상황과 더불어
상대가 오늘 갑자기 몸살기운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으슬으슬 춥고 열이나는 거 같다고 해서 자면서 땀을 뺐답니다.
우선 감기라고 생각해서 병원에 가보라 했습니다.
그저께 같이 관계를 갖고 알몸으로 자서 그런 건가 싶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만난지 1주일 차라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감염되고 HIV 창문기에 있을까 걱정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추가로 고려했을 때, 콘돔 없이 서로 오랄을 해준 여러번의 행위, 콘돔을 사용하여 항문 삽입을 받은 여러번의 행위, 상대가 목구멍에 사정하여 바로 정액을 삼킨 한 번의 행위 등이 갖는 위험성이 궁금합니다.
아울러 콘돔 없이 항문 내 사정을 받는 것과 구강 내 사정을 받고 삼키는 것이 둘다 위험한 것 아닌지, 차이가 있는 것인지, 있다면 왜 그런지가 궁금합니다.

상대가 그냥 몸살이 온걸까요? 근데 저는 아무런 감기증세가 없는데 그렇다면 왜 생긴걸까요? 원래 관계 이후에 조금씩 몸이 아픈 일들이 있는 건가요?
답변 등록일 2017-05-02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살다보면 몸살기운 같은 증상은 흔히 생기는 것들이니 너무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구강에서 피가 나지 않는 한 여러번 오랄을 해준 것은 무시해도 되는 위험으로 보셔도 되며, 콘돔을 사용하여 관계후 콘돔이 빠지거나 파열되지 않았다면 역시 안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사정을 입으로 받는 것은 감염위험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항문에 사정을 당한 것에 비하면 훨씬 적습니다. 항문의 점막은 얇고 상처가 잘나서 정액의 HIV가 투과하기 쉽고 항문점막 근처의 랑게르한스 세포가 풍부한 것도 HIV가 감염되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반대로 구강점막은 두껍고 상처가 쉽게 나지 않기도 하고 침에 들어있는 효소에 의해 hiv의 전염이 방해되므로 감염가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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