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나무
제목 좀 이상한 질문 같기도 하지만요~
등록일 2017-04-22
조회 43
내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불안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친절히 상담해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반바지 뒷부분에 피가 두방울 정도(방울당 대략 직경 1cm 가량) 묻었는데, 모르고 그 바지를 입은채 2~3일간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혹시 집에 갓난아이들이 있는데 입으로 물고 빨고 침흘리고 하잖아요. 바지에 묻은 피가 b,c형 간염 보유자의 피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러면 반바지의 피를 아이들이 혹시 직접 빨거나 혹은 반바지에 묻은 피에 물이 묻어 간염 바이러스가 물을 타고 바닥에 닿아 그 바닥을 빤달지 혹은 여타경로로 아이들 눈코입 등 점막에 반바지 혈액이 접촉돼 b,c형 간염이 걸릴 수 있을까요? 어디서 점막에 혈액이 접촉한거랑 얇고 짧은 바늘에 찔린 거랑 위험도가 비슷하다는 글을 본적도 있는 것 같아서요. b형간염이었나.

병원에서 귀체온계로 체온을 쟀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갖다 와서 몇시간 후에 다른 사람이 귀를 파주는데 귓구멍 바로 안쪽에서 피가 면봉에 묻어 나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기전에 친척집에 잠시 들렀는데 친척 아이가 손가락으로 귀를 콕 찔러서 좀 아프긴 했었거든요. 그때 피가 났고 후에 귀팔 때 그 상처를 건드려 피가 난 것은 아닐까. 그래서 병원에서 귀체온계를 귀에 갖다 댔을 때 피가 나는 상태이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어서요. 이럴때도 b,c형간염에 걸릴 수 있나요?

병원에서 입원자들의 면도기를 여러칸으로 나뉘어진 나무함에 일괄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한칸에 여러 면도기가 놓여져 있기도 하더라구요. 반납시에 면도기에 물이 묻은 상태로 반납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혹시 물이 묻은 면도기에 보이지 않는 피가 남아 있을 수도 있잖아요. 상처가 나서 피가 면도기에 묻었는데, 물로 면도기를 씻더라도 좀 남아 있을 수도 있고. 그런 피가 물방울을 타고 다른 면도기에 닿을 수도 있구요. 보이지 않는 피로도 간염이 전염된다고도 하니. 이런식으로 b,c형간염이 전파될 수 있나요?

바쁘실텐데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당. 선생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답변 등록일 2017-04-22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기술해주신 세가지 상황 모두 현실적으로 B,C형감염의 전염이 일어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상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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